현대제철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연결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4조6925억원, 영업이익은 35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측은 “자동차·조선 등 수요산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철강재 가격 상승과 건설수요 호조에 따른 봉형강류 판매 증가, 내진용강재·초고장력강판 등 고부가 전략제품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제선원료 구매비용 및 물류비 저감 등을 통해 1365억원에 달하는 원가절감을 달성한 점도 이 같은 실적을 뒷받침해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시황의 침체 속에서도 제품별 시장대응을 강화하고 전략제품 판매를 확대한다는 경영전략이 양호한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