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조고도화사업 조감도. (사진=산단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노후 산업단지에 산업구조 고도화시설·첨단 업무시설과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에 참여할 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민간대행사업자 공모를 통해 부지용도 변경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으로 산업단지의 부족한 편의시설 및 첨단 복합시설을 유치·조성할 계획이라는 것.
기존의 산업단지 내 공장용지를 복합구역으로 변경함으로써 하나의 복합 건축물 내에서 공장은 물론 상업시설 및 주거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허용해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제고시킨다는 복안이다.
대행사업 공모기간은 7월 28일~9월 6일까지 40일간 진행되며, 산단공 지역본부 구조고도화추진단에서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9월 민간대행사업자를 선정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사업계획 수립 등의 도움이 필요한 예비사업대상자를 위한 컨설팅 및 소규모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으로 본사 및 지역 추진단에서 관련 신청 접수중이며, 산업단지 내 개발 가용한 유휴부지 정보는 8월 10일부터 산단공 본사 및 해당 지역 추진단에서 제공된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민간대행사업자의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노후 산업단지의 혁신과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산단공이 용도변경 허용 등의 규제완화를 통해 사업성 제고를 조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