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으로 ‘하나 파워온임팩트(HANA Power on Impact)’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나 파워온임팩트’는 기존의 복지혜택 제공 방식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사회적 가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라는 것.
그 첫 번째 활동으로 발달장애인의 남다른 재능을 활용해 그들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돕는 프로그램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양대학교 LINC+사업단, 사회혁신 컨설팅·투자기업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하나금융은 발달장애인을 채용하는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의 교육 R&D자금지원, 발달장애인 인턴쉽 및 채용확대를 위한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데이터 매니저, 미디어콘텐츠 감수사, 창작그림 예술가, 다육식물원예사 등 7개 직무를 개발하고, 총 35명의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적성과 재능에 맞는 직무를 선택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도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및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네트워크 그룹을 형성해 발달장애인 채용확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발달장애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구인구직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발달장애인 고용시 비장애인 고용주가 참고할 수 있는 근무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장애인고용공단, 일반 기업, 장애인표준사업장에 보급하고, 향후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측은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지원을 통해 발달장애인 고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고, 발달장애인 고용을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인프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