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8일(현지시각)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헤이 아담스 호텔에서 열린 우리 참여 경제인과의 차담회에서 허창수 GS회장(왼쪽부터),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인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공식 기업인과의 간담회가 편안한 분위기 속 ‘호프미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7~28일 이틀간 열리는 간담회 첫째 날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참석한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함께한다.
정부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의 사전 요청에 따라 참석자들은 '노타이' 정장이나 비즈니스 캐주얼 등 편한 복장으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호프미팅’의 맥주는 소상공인이 만드는 수제 맥주로 준비된다. 안주는 '방랑식객'으로 유명한 임지호 셰프가 채소·소고기·치즈류로 준비할 예정이다.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약 20분간의 '호프 미팅'이 끝나면 상춘재 안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간담회가 시작된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등 경제 현안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