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 44회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 대회(WorldSkills Abu Dhabi 2017)’를 후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격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를 6회 연속 후원해 오고 있다.
지난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 대회에 이어 3년 연속으로 단독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OEP, Overall Event Presenter)’로 참여하며, 135만유로(약 17.6억원)를 지원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다. 전 세계 66개국의 1278명 선수들이 각 국을 대표해 5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한국은 42개 직종에 46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삼성전자 임직원 7명도 국가대표로 참가해 메카트로닉스, CNC밀링 등의 6개 직종에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사이먼 바틀리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회장은 “삼성전자가 청소년들이 숙련기술을 통해 장래 진로를 개척하는데 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중동 최초로 열리는 아부다비 대회를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은 "삼성전자는 국제기능올림픽을 통한 전세계 기능 장려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중동 지역의 기능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