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가 높은 인기에 힘입어 싱글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방송활동은 하지 않겠다고 밝혀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된다.
18일 뉴이스트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민현을 제외하고 JR(김종현), Aron, 백호(강동호), 렌(최민기) 등 4인조로 싱글 발표를 하게 된다.
뉴이스트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희소식이지만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은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다”면서 “방송활동 계획은 없다”고 밝혀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프듀2)’에서 20위권 안에 진입해 화제를 모은 다수의 멤버들이 있음에도 당장 방송활동을 하지 못하는 이유로 강동호를 꼽고 있다.
▲강동호의 성추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올린 게시물.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앞서 지난달 뉴이스트 멤버 강동호는 학창시절 동창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의 게시물로 곤혹을 치렀다.
글쓴이는 “뉴이스트 백호(강동호) 성추행 피해자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네이트판 게시판에 올렸다.
글쓴이는 제주도에서 강동호와 함께 지낸 사이였고, 2009년에 학원차에서 강동호가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온라인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글들은 전부 사실무근”이라며 “강동호군의 결백함을 입증하고자 완전히 사실무근인 허위 사실을 주장 및 최초 유포한 문제의 당사자에 대해 책임을 묻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고소장을 접수,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성추행 논란은 여전히 진실공방 중이지만, 프듀2의 방송 열기가 식기 전 방송활동을 안하더라도 스페셜 싱글이라도 발매하는 쪽으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뉴이스트의 유닛명은 기다리다는 뜻의 ‘Waiting’에서 가져와 ‘뉴이스트W’로 결정됐으며, 오는 25일 싱글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