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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태백경찰 도움으로 42년 전 헤어진 남매 상봉

조병연 경위, 끈질길 설득으로 극적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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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17.07.12 08:47:58

태백경찰의 도움으로 42년 전 가정형편으로 안타깝게 헤어진 남매가 극적으로 상봉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7일 저녁 충북 지역에서 출가해 비구니로 살고 있는 A(여 51)씨가 태백署 민원실을 찾았다.  A씨는 어머니가 노환으로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상황으로 42년 전 일자리를 구하러 떠난 오빠 B(55)씨를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다.

A씨는 오빠를 찾기 위해 지난 4월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 시스템에 신청했으나 오빠를 찾지 못해 민원실을 찾게 됐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에 민원실에 근무 중이던 조병연 경위가 태백 장성동에 거주하는 오빠 B씨를 찾아냈으나 여동생을 만나는 것을 주저해 끈질긴 설득으로 극적인 상봉이 이뤄졌다. 

이번 상봉에 큰 역할을 한 조 경위는 "오빠와 동생임을 누가 봐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서로 닮았으며 상봉 당시 모습은 몇 번을 봐도 뿌듯하고 가슴 뭉클하다 "며 "앞으로도 헤어진 가족을 찾아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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