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지난 2015년부터 환경부에서 국내 람사르 습지 인증후보 도시로 국내 5개 지역의 국제 람사르 협약 기준 달성도를 평가한 결과 인제군 용늪과 제주 조천읍과 창녕 우포늪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최종 후보지 3곳은 오는 9월 환경부가 람사르협약사무국 독립자문위원회에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신청서를 제출해 람사르 습지도시로 선정되면 내년 10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인증서를 받게 된다.
람사르 습지도시로 선정되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과 친환경농산물, 생태관광 등에 람사르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제는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 지역 및 국제 협력, 지역 주민을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적 혜택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