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위한 119는 있으나, 반려견을 위한 119는 없다. 그래서 반려견에게 응급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 반려인은 크게 당황하게 된다. 더군다나 반려견은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의학 지식이 없는 반려인이 응급 상황에서 효과적인 대처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은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반려인이 직접 해야 하는 응급처치 방법을 설명한다.
얼굴, 소화기, 전신, 순환기, 피부, 비뇨기 등 크게 6장으로 나줘 반려견의 49가지 증상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시간에 따라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응급처치 방법과 이를 알기 쉽게 플로차트로 설명해 실제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반려인이 ‘반려견을 위한 응급처치 방법’을 습득하는 것은, 사랑하는 반려견이 아프지 않고 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는 최선의 노력”이라며 “이것은 반려인이 되기를 자처한 우리 모두의 의무”라고 강조한다.
사토 타카노리 지음, 김주영 옮김 / 1만 5000원 / 단츄별 펴냄 / 27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