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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어룡동 익명 ‘기부천사’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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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7.06.30 08:22:53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지난 27일 광산구 어룡동주민센터에 놓고 간 물품들.(사진=광산구)

광주 광산구 어룡동주민센터에 지난 27일 오후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중년 여성이 민원 창구 직원에게 “이웃을 돕고 싶다”는 말과 함께 여성의류 50여벌, 전기레인지 1대, 수박 1통을 담은 꾸러미를 건내고 나갔다.


신분을 밝혀달라는 동 직원의 요구에도 기부자는 “내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필요한 사람에게 물품이 갔으면 좋겠다”는 말만 할 뿐 이름도, 사는 곳도 밝히지 않았다. 결국 그는 ‘익명’만 남기고 동주민센터를 떠났다..


기부자가 건넨 물품은 새옷처럼 말끔히 손질한 원피스, 블라우스 등 여성복 50여 벌과 고가의 전기레인지 그리고 수박 한 통. 어룡동 측은 150만원 상당으로 추정하고 있다.


어룡동은 이날 장애인복지시설 소화성가정에 여성복을 전달했고, 현재 전기레인지를 건넬 가정을 물색하고 있다.


김군호 어룡동장은 “남 모르게 이웃을 돕고픈 기부자의 진심을 느꼈고 감사드린다”며 “당부 대로 꼭 필요한 사람에게 물품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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