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도내 최초로 사회적경제제품 구매·판로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최근 열린 인제군의회 218회 정례회에서 인제군 사회적경제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의결됐다.
이에 따라 군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한 구매계획 수립·공고, 구매 실적 작성과 전시·박람회·판매장 운영 및 참가, 유통망 구축·홍보, 시장 개척, 마케팅 등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으며, 군 및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하는 재화 및 서비스를 우선 구매하도록 권장하고 판로 확보를 위해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학교, 종교시설, 체육시설 등에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범위를 정해 다른 제품보다 우선 구매할 것을 권고하는 것과 우선 구매 대상자 선정 기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통해 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