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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변호인단‧자유한국당은 을지문덕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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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이수기자 |  2017.06.24 08:02:41

▲최순실 변호단 이경재 변호사(왼쪽)과 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최순실 변호인단과 자유한국당의 공통점이 발견돼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최순실 변호인단은 23일 이화여대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비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에 불복,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같은 달 당명 5행시로 자유한국당을 비판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역시 더불어민주당 6행시로 반박하는 공방을 벌였다.

신기한 건 최순실 변호인단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항소 이유와 여당 당명 6행시를 지을 때, 을지문덕의 ‘여수장우중문시(與隋將于仲文詩)’ 활용했다는 것.

최순실 변호인단의 이경재 변호사는 여수장우중문시를 인용 “당신의 전공(戰功)이 하늘을 찌를 듯하니 지족(知足)하고 편안하게 돌아가라는 시를 상기해보라"며 "특검과 특수본 수사 성과가 얼마나 많이 났는데 애(정유라)를 구속하느냐를 두고 사회가 논란에 휩싸일 일은 아니지 않은가”라고 발언했다. 

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 역시 여수장우중문시를 빗댄 ‘여대표추미애시(與代表秋美愛詩)’라는 논평을 내고 “(더)나은 세상을 바라는 국민들이 (불)러도 귀 막고 보라고 애원해도 눈감으며 (어)제도 오늘도 항시 그래 왔듯이 (민)심을 왜곡하고 남 탓만 하면서 (주)장만 하고 책임은 지지 않는 민주당의 구태정치야말로 (당)장 끝내야 한다”고 여당을 비판했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수많은 고전들이 있는데 을지문덕 시를 동시에 활용하다니”,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진짜 신기”, “자유한국당과 최순실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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