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하준이 활동 재개를 알린 가운데 몸캠 루머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연말 몇몇 남자 연예인들의 ‘몸캠(나체를 찍은 영상)’ 동영상이 인터넷과 휴대폰 메신저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서하준은 ‘몸캠 의혹’이 일자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그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채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지난 1월 종합편성방송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소’는 몸캠 논란과 관련된 토론을 이어갔다.
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한 기자는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A씨의 몸캠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급속도로 퍼졌다”며 “실명까지 거론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고 말했다.
MC 이상민은 “도대체 이런 영상은 누구를 위해 또 왜 만들어졌느냐”며 의문을 제기했고 곽정은은 “영상은 (서로)알고 찍은 것 같았다. 또 주인공이 남자였기 때문에 ‘이제 여기까지 왔나’ 싶었다”고 답했다.
또다른 기자는 “(A씨가)입장을 밝힐 수 없는 게 사실은 누가 봐도 A씨와 똑같다. 때문에 소속사는 일체 입장 표명하고 있지 않다”면서 “A씨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폐쇄했는데 본인이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곽정은은 “노출동영상 주인공들을 (우리가)이해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원래 그런 사람들이 있었고, 있었을 것이고, 지금도 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테니까. 다만 몰랐긴 하지만 자기 화면 앞에서 스스로 찍힌 부분이기에 피해자이기를 스스로 자초한 부분이 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순진한 것”이라며 “나와 단 둘이서 (영상 통화를)하는 건데 녹화당하고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또다른 기자 “녹화 여부를 떠나서 몸캠을 찍는 행위 그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한 기자는 “일부러 찍는 거나, 찍힌 거나 모두 한마디로 변태성욕자”라고 비난했고 김가연은 “변태성욕자라기보단 성적 취향인 것 같다”고 말하며 논쟁을 벌였다.
한편 서하준은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로 오랜만에 시청자를 만난다. 과연 서하준이 ‘동영상 루머’에 대해 직접 얘기하며, 정면 돌파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