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원 LIG넥스원 대표이사(오른쪽)와 마이클 피터 NLR CEO가 전투기 탑재 훈련시스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이 네덜란드 국영 방위산업체 NLR(Netherlands Aerospace Centre)과 전투기 탑재 훈련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 기술협력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19일 세계 최대 항공ㆍ방산전시회 ‘Paris Airshow 2017’에서 NLR과 전략적 협력 이행을 위한 사전 향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LIG넥스원 권희원 대표와 NLR CEO 마이클 피터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투기 탑재 훈련시스템은 전투기 조종사의 전술ㆍ운용 훈련을 위해 가상현실과 실제 전장 환경의 격차를 최소화한 전투 시뮬레이션을 구현하는 항공전자 장비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국내 전투기 소프트웨어 개발사업 참여 및 항공전자 장비 신규 사업 창출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LR은 우주ㆍ항공 관련 연구개발 및 평가(Research Development Test & Evaluation) 산업을 리딩하고 있는 네덜란드 국영 방위산업체이자 국제 연구기관이다. 전투기 탑재 가상 훈련시스템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희원 LIG넥스원 대표는 "우주ㆍ항공 산업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NLR社와의 협력관계 구축은 우리 LIG넥스원에 좋은 경험이고 자산이 될 것이다"며 “국내 전투기 개발 사업의 성공에 기여하고, 나아가 해외에서도 신규 사업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