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산업단지 내 소비재완제품 제조업체의 신흥국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단지 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17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시장개척단에는 서울·경기·인천·강원·구미 등 산업단지 내 화장품, 전자제품, 의료기기 제조기업 등 총 15개사 23명이 참가했다는 것.
이 기간 동안 한·인니 1:1 비즈매칭 수출상담회를 열어 현지바이어 50여개사와 1:1 상담을 진행, 상담결과 의료기기 제조사 바이오닉스와 전자제품 제조사 유솔전자 등이 5건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약 450만달러의 수출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산단공은 또한 인도네시아 통신·유통기업인 TELKOM사와 한국·인도네시아 양국 파트너기업을 소개하는 가교역할의 확립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내 수출기업이 중국시장뿐만 아니라 신흥국 시장판로를 개척해 수출선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파견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출마케팅 지원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