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80%를 넘으며 고공행진인 가운데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과거 발언이 또 다시 화제다.
지난 5일 정 원내대표는 “어느 정권이나 출범 초기에는 80%가 넘는 높은 지지율을 보인다”며 “높은 지지율에 취해 독선·독주를 하다가 지지도 추락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 발언은 과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권도 출범 한 달이 지난 시점에 8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한 적은 없어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강행을 하고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등 인사논란이 발생했음에도 한국갤럽이 16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83%의 지지율을 기록해 그동안의 인사참사라고 주장했던 것이 무색해졌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잠이나 자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유한국당 지지율 신경을 써야할 것”, “사실을 바탕으로 말합시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