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청년고용 촉진·정규직 전환 등 일자리 정책 강화에 나선다.
군은 통계청에 의하면 인제군의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이 72.2%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으나 청년층 고용률은 51.3%로 전체 고용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역 내 청·장년층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근로자 1인당 월 1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올해 총 5개 업체에 9600만원의 일자리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공공기관 일자리 3개를 정규직 전환하고 지속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인제군 청·장년 일자리 보조금 지원 조례를 개정해 청·장년 정규직 신규 채용 기업의 일자리 보조금 지원 인원을 당초 5명에서 10명까지 확대하고 외국인 투자기업 및 이전 기업과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보조금 지원 기준도 대폭 완화했다. 이 밖에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행사 청년 10% 할당제,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운영, 다문화가정 및 경력단절 여성 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올 하반기 중 중·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 조례, 지역실업자 직업훈련실시 규정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