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오는 11월 시가지 전 지역의 전선지중화 사업이 모두 완료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총 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해 시와 한국전력, 통신사가 각각 50%씩을 부담해 태백역진입로, 영암운수~중앙로, 1주공건널목~시영아파트 등 시가지 3개 지역 총 1.8㎞구간의 전주를 철거하고 전기·통신케이블을 도로 하부에 매설하고 있다.
현재 태백역진입로는 전 공종이 마무리 중으로 이달말 전주 철거 예정이며 영암운수~중앙로(고용노동부) 구간은 관로 매설을 완료하고 자연판석 도로포장을 준비 중이다. 또 1주공건널목~시영아파트 구간은 내달 완공 예정으로 공사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선 지중화는 협소한 인도의 보행 공간을 확보하고 노약자와 유모차 등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쾌적한 거리환경을 만들기 위한 과정 "이라며 "공사로 인한 주변 상가 및 보행자 피해가 예상되나 신속한 공사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 2013년 황지 자유시장 일원을 시작으로 2015년, 중심도로인 태백역사거리~주공건널목간 1.9km를 완료했으며 이번 사업을 끝으로 시내 전 구간의 전선지중화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