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퍼나눔운동본부 최일도 목사에게 천사기업 현판을 선물받은 주복원 한전산업개발 사장.(왼쪽 두번째). (사진=한전산업개발)
주복원 한전산업개발 사장과 임직원을 비롯한 노동조합(위원장 이선희) 간부 4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14일 청량리 밥퍼나눔본부를 방문, 쌀 1톤 기부와 함께 취약계층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방문은 3월에 가졌던 첫 번째 봉사활동에서의 약속을 지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당시 밥퍼 관계자는 지난 연말부터 국내외적 상황으로 기업들의 기부가 많이 줄어든 현실을 설명했었고, 이에 자원봉사에 직접 참여한 주복원 사장은 밥퍼시설 내 형광등 전체를 LED로 교체하여 매월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실제 이번 봉사활동에 앞서 한전산업 재능기부단은 지난달 23일 밥퍼를 방문하여 시설 내 형광등 전체를 LED로 교체했다. 다소 어두웠던 실내 환경을 밝게 바꾼 것은 물론 매월 전기요금도 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밥퍼의 최일도 목사는 “한전산업의 도움으로 소외된 이웃들이 밝은 분위기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주복원 사장에게 직접 다일공동체 ‘천사기업’ 현판을 전달했다.
주복원 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뜻 깊은 기부를 전개할 수 있어 매우 보람차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계속 밥 한끼의 어려움을 겪는 결식 이웃이 사라지는 그 날까지 미약하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