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 군인아파트 건립은 국방부가 당초 육군과학화 전투 훈련단이 상남면 자포대 일대 훈련장 확대에 따라 BTL사업으로 650세대 군인아파트 건립을 추진했으나 軍 당국이 타 지역과의 사업 연계, 예산 확보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착공을 장기간 지연하면서 시공사에서 사업비 증액 요구 등 지연에 따른 시공의 어려움 등 이의를 제기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사업을 포기해 현재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최종열 의원은 "국방부가 돌연 사업의 규모, 예산, 준공 시기 등 모든 사업 계획을 축소하고 이를 사업 시행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행태를 보이는 등 안일한 자세와 무책임한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며 "이러한 행태는 상남면 주민뿐만 아니라 인제군민에게 크나큰 실망감과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다 "고 강조했다.
앞서 이춘만 의원은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작심한 듯 "인제군 행정은 무엇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지 궁금하며 지휘부가 인제군민의 눈물과 한숨을 외면하고 있다 "며 "병폐와 적패가 넘치고 있다 "고 집행기관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지휘관과 장수가 제 역할을 제대로 못해 命이 서지 않는다면 패장이 되는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 하다 "며 "7년차 의원의 시각으로 볼대 현 군수 재임기간 중 이뤄낸 결과물이 없다시피한 현실이 안타까울 뿐 "이라고 말했다.
또 "동홍천~양양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교통량 감소 등으로 인해 지역 경기 침체가 불 보듯 뻔한 데도 집행부는 내린천휴게소에 조그마한 농특산물판매장 설치에 안주하고 있다 "면서 "인제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내다볼 때 시계가 멈춘듯해 의원으로서 제대로 집행기관을 견제, 감시하지 못한 책임감에 군민들께 유감의 뜻을 전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2016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및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을 의결 처리하고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열어 인제군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을 심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