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7.06.14 08:24:59
인제군이 공무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군정에 반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 총 428건 중 100건을 채택, 군정 정책에 이미 반영했거나 반영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채택된 제안으로는 38선 스토리텔링 형상화사업, 공간을 나누는 공감마루, 소양강둘레길 명품화사업, 다문화 주부 온라인 한국어 수업, 홀몸 어르신 말 벗 봉사 등이 있으며 특히 38선 스토리텔링형상화사업은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관광자원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원을 받아 올해 말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또 건물 주변 자투리 공간을 기부받아 평생학습 등 주민 교육 및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공감마루' 사업도 올해 처음 추진돼 현재까지 모두 18곳을 기부받아 활용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채택된 제안에 대해 실현 가능성과 사업 효과 등을 검토해 군정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올해 연 1회·1인·1건 이상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공무원 제안 111 운동과 공무원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세형 군 평가담당은 "인제군 공무원들의 참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군정에 반영함으로써 군정 능률과 주민 편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