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북부 접경지역 5개군이 공동발전 협의체를 구성한다.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군은 15일 오전 11시 인제스피디움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영서북부 5개군 군수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창립총회는 이순선 인제군수, 노승락 홍천군수, 이현종 철원군수, 최문순 화천군수, 전창범 양구군수 등 5개군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와 경과보고, 회장단 선출, 5개군 군수협의회 창립선언문 채택, 상생협력·공동발전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5개군 협의회는 향후 영서북부 5개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산업, 농·수산, 문화·관광, 도로교통 등 각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지역 간 교류 확대, 현안사항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협의회 구성을 위해 5개군은 지난해 10월 도내 영서북부 5개군 군수협의회 규약을 확정하고 각 지자체 의회의 의결을 거쳐 지난 2월 규약 고시를 완료했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접경지역과 같은 선거구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영서북부 5개군이 협의회를 통해 협업과 소통,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할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5개군 군수협의회는 회장과 부회장을 선출하고 회장 지자체에서 사무국장을 맡아 분기별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아울러 각 자치단체의 담당 실·과장을 위원으로 실무협의회도 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