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국제정치·경제·문화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역량이 결집된 미래 기술 보고서다. 이코노미스트의 저널리스트뿐 아니라 과학자, 기업인, 교수, 공상과학 작가가 참여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의 미래를 고민한다. 시계를 2050년에 맞춰 미래 사이의 세상을 형성해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본질적인 힘들에 다가간다.
1부는 미래 기술의 변화를 이끄는 ‘도구와 플랫폼’에 대해 살핀다. 첫 여섯 장은 미래의 기술과 함께 과연 무엇이 변화를 몰아가는지 혹은 제약하는지에 관한 기본적 질문들을 다룬다. 2부는 주요 산업 분야에서 현실로 다가올 변화에 대하여 논의한다. 3부는 이런 변화가 우리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스티븐 호킹과 엘론 머스크 같은 부류에게서 침울한 경고를 끌어낸 인공지능 분야도 살핀다. 과연 이 극도로 지능적인 기계가 우리에게 실질적인 위험을 제기할지, 그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발전을 위한 엄청난 기회도 있을지 살핀다.
이코노미스트·다니엘 프랭클린 지음, 홍성완 옮김 / 1만 8000원 / 한스미디어 펴냄 / 36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