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종현, 최민기, 황민현, 강동호. (사진=Mnet 캡처)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가 종방까지 2회가 남은 가운데 이미 데뷔했던 가수가 연습생으로 참가해 비난 여론이 거세다.
101명의 연습생이 데뷔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프로그램 Mnet 프듀2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특히 여자 연습생이 출연한 시즌1에서는 최종 명단에 올라갈 11명의 윤곽이 처음부터 드러났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은 매회 마다 순위가 뒤바뀌며 긴장감이 넘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상위권에 있는 4명의 연습생이 이미 아이돌로 데뷔한 6년차 가수로 알려져 시즌 방영 초반부터 비난 여론이 거세다.
김종현을 비롯해 황민현, 강동호, 최민기 등 4명이 모두 지난 2012년 데뷔한 ‘뉴이스트’라는 그룹의 멤버다.
뉴이스트는 이들을 포함해 아론이라는 멤버로 구성된 5명의 아이돌 그룹이며, 소속사는 플레디스다. 2012년 첫 싱글 ‘FACE’로 데뷔했고, 10장 이상의 앨범을 발매했지만 성적이 좋지 못했다.
이처럼 사실상 프로 가수로 데뷔한 뉴이스트가 연습생으로 출연한 것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프듀에 출연하는 연습생은 100% 국민들의 투표로 선정되기 때문에 이미 팬덤이 형성된 데뷔 가수가 참가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다른 일각에서는 대형 기획사 아이돌에게 가려져 주목받지 못했던 가수였기 때문에 사실상 연습생과 다를바 없다고 두둔한다.
한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는 이날(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연습생 임영민이 부정행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어떤 페널티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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