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이한열 열사, 배우 강동원. (사진=연합뉴스)
19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된 고 이한열 열사 최루탄 피격 사건이 3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제작되고 있어 이목을 끈다.
올해 말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영화 ‘1987’은 1987년 민주화 항쟁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둘러싸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세력과 목숨을 걸고 진실을 알리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김윤석이 남영동 대공분실을 이끄는 공안경찰 박처장 역을, 박희순이 그에게 충성하는 조반장 역을 맡았다. 하정우는 부당한 사건처리 과정을 의심하는 부장검사, 이희준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기자로 나온다. 여진구는 고 박종철 열사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특히 꽃미남 배우 강동원이 이한열 열사 역할로 특별출연해 관심이 뜨겁다.
한편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2017이 1987에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다음달 8일까지 연세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이한열 열사의 최루탄 피격 전후의 모습이 담긴 컬러사진이 최초로 일반에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