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보험사 보험금부지급 증가율 순위. (자료=금소연)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소비자가 보험사고가 발생해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지급을 거부하는 건이 2016년도 생명보험사가 10만건당 평균 866건으로 2015년 1050건보다 17.52%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가장 많이 증가한 회사는 농협생명으로 1460건에서 2314건으로 58.4% 급증했고, DGB생명은 640건에서 952건으로 48.7%로 늘었다.
생보사 보험금 부지급건은 10만건당 KB생명이 321건(0.32%)로 생·손보 합쳐 가장 낮았으며, 이어 미래에셋생명 432건(0.43%), 메트라이프가 486건(0.49%) 순으로 조사됐다.
금소연 측은 “보험금 부지급율은 소비자에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부지급한 현황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로 부지급율이 높거나 급증하는 보험사는 보험가입시 선택에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