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하타미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판매담당 총괄 부사장.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의 데릭 하타미 판매담당 총괄 부사장이 취임 1년8개월 만에 사임했다.
7일 외신과 현대차에 따르면 하타미 부사장은 이달 초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경질이 아닌 ‘자진 사임’이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미국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에 대해 책임진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데이브 주코브스키 최고경영자가 사임했었을 때도 실적부진이 원인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조만간 후임 인선에 나설 예정이며, 후임이 확정될 때까지는 샘 브르노비치 미 남부지역사무소 판매총괄이 해당 업무를 임시로 맡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