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다정한남편, 사려 깊은 친구, 그리고 무자비한 살인자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소설이다. ‘캐리’ ‘드레스 투 킬’ ‘언터처블’ ‘미션 임파서블’로 알려진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이 올 여름 영화화를 결정한 원작소설이기도 하다. 성공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면서 매력적인 외모와 분위기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유명인 헨리 하이든. 그는 부인 마르타의 글을 출판사로 보내 책을 데뷔시키며 공식적인 저자로 나섰으며, 동시에 담당 편집자인 베티와 은밀한 관계를 맺게된다.
이후 베티의 임신 소식을 듣게되고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위장을 하고 거짓말로 거짓말을 덮어나가기 시작한다. 이에 자신의 아내와 함께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고 싶었던 헨리 하이든은 베티를 낭떠러지로 밀어 버리는 계획을 세우고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후 얼마 뒤, 베티는 헨리의 아내 마르타가 자신 대신 차를 몰고 약속 장소로 나갔다고 말하게 된다. 점차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위장을 하고 거짓말로 거짓말을 덮어나가며 그의 실체가 한 꺼풀씩 벗겨져나가기 시작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사샤 아랑고 지음, 김진아 옮김 / 1만 3000원 / 북폴리오 펴냄 / 34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