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간단한 습관의 얄궂은 메커니즘에 대해 알아보는 책이다. 저자는 행동과학과 심리학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 1000회 넘는 카운슬링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꾸려간다. 저자는 뇌 구조를 바꿔 긍정의 연쇄 반응을 일으키는 스위치 습관을 찾으면 된다고 주장한다. 아주 사소하지만 뇌 구조를 바꾸는 좋은 습관 하나를 들이면 나쁜 습관이 사라지고 긍정의 연쇄 반응이 일어나 인생이 바뀐다는 것.
자기를 바꿀 때 의지력만으로 너무 노력하거나, 너무 참거나, 너무 무리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게 저자의 말이다. 의지력은 소모되기 때문에 지속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지속하려고 하면 고통스러운 감정으로 이어져 변화에 대한 저항이 생긴다고도 말한다. 이에 저자는 인간이 변하려고 의지를 발동할 때 필연적으로 부딪히는 저항에 주목해 의지력보다 2만 배 강한 힘을 가진 잠재의식을 내 편으로 만들어 힘들이지 않고 행동을 바꾸는 법을 가르쳐 준다. 또한 가장 큰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스위치 습관을 찾는 법, 인생의 진정한 목표를 세우는 법도 함께 제시한다.
미우라 쇼마 지음, 이용택 옮김 / 1만 3000원 / 마일스톤 펴냄 / 28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