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2017년의 한국은 국내외적으로 총체적 난국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한다. 중국의 경제보복이 극에 달하고 있고, 실질성장률과 실업률은 바닥권에 머무르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도 미·중·일·러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신세에 놓여 있다는 것.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이지만 특히 중국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경제위기가 뼈아프다며, 안타깝지만 이것은 우리가 자초한 면도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한국이 눈앞의 달콤함에 빠져 중국 의존도를 지나치게 키워온 것이 문제라고 짚는다. 또한 이 점에 대한 적절한 문제 인식과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자신이 바라보는 향후 5년간 새롭게 탄생하는 시장의 본질과 한국이 생존할 수 있는 길을 이야기한다.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중국과 중국 이후의 시장, 즉 ‘뉴 차이나’와 ‘포스트 차이나’ 시대를 대비하고, 4차 산업혁명으로 바뀌는 새로운 시장을 어떻게 공략해야 할지 날카로운 식견을 보여준다.
김상철 지음 / 1만 8500원 / 한스미디어 펴냄 / 43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