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매실역(건설예정) 주변 모습. (사진=CNB뉴스 포토뱅크)
지난 2011년 10월 개통한 신분당선이 이르면 올해 말 파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지면서 연장선 예정인 호매실역 주변 부동산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조선일보는 신분당선 운영사 네오트랜스가 자본잠식 상태로 올해 말이나 내년 초 파산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보도대로 신분당선이 파산한다면 연장선의 완공여부는 불투명해진다. 호매실역 주변의 오피스텔, 아파트 등 가격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호매실역 주변에는 상가, 오피스텔 등 많은 분양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들은 하나같이 다 ‘역세권’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신분당선이 파산위기를 맞은 이유로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승객수요 예측, 연계 철도망 건설 지연, 주변지역 개발 지연, 노인 등 무임승차자 비율 예상 초과, 경쟁 수단인 광역버스 확대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