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여름철 풍수해 피해를 대비해 지역 내 문화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시는 기후 변화로 인한 국지성 폭우 등 이상 기상현상이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문화재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6월 5일까지 관내 문화재 14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국가지정 문화재인 태백산 천재단 등 8곳과 도지정 문화재인 용연동굴 등 6곳 등 모두 14곳의 문화재 보유 시설물과 기타 주변 시설물이며 점검 내용은 담장·석축·축대·절개지의 갈라짐, 붕괴 및 토사 유실 여부, 계단·도로·다리 등의 침하와 침수 및 배수로 훼손 여부, 문화재 이격·기울임·균열·파손 및 훼손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재난관리 부서와 협조 체제를 강화하고 신속한 재난상황 보고체계 확립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