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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아크릴레이트 공장 준공 3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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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강훈기자 |  2017.05.22 15:32:16

LG화학이 국내최초 아크릴레이트 공장을 준공하며 원료 국산화의 문을 연지 30주년을 맞이했다. 1985년 11월15일 전라남도 나주공장에서 아크릴레이트 공장 기공식을 열고 공장건설에 착수, 500억원을 투자해 1987년 5월21일 준공했다. 

그간 아크릴레이트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는데 LG화학이 국내 최초 생산이라는 쾌거를 올리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LG화학의 아크릴레이트 공장은 연간 생산량 3만5000톤의 규모였다. 

이어 LG화학은 증가하는 시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990년 4월 전남 여수에 아크릴레이트 제 2 공장을 준공했다.

또 불과 5년 뒤인 1995년에는 전남 여수에 아크릴레이트 제 3공장 건설을 시작해 1997년 1월 준공했다. 당시 아크릴레이트 제3공장은 연간 6만톤의 생산규모로 1200억원을 투자해 완성되었다. 

▲LG화학 나주공장 전경. (사진=LG화학)

LG화학은 제3공장 준공으로 연간 12만8000톤의 아크릴레이트 생산능력을 갖추며 연간 1천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두게 되었으며,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에도 적극 나서는 계기가 됐다. 

현재 LG화학은 국내 유일의 아크릴레이트 생산회사로 나주, 여수 지역에서 생산하는 아크릴레이트 연간 생산량이 52만톤(2016년말 기준)에 달한다. 생산규모기준으로 세계 5위다.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이고 미주,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 세계시장에 수출하며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LG화학은 나주/여수의 아크릴레이트공장에서 생산하는 아크릴산을 원료로 여수/ 김천공장에서 ‘SAP’을 생산하고 있다. 

1g의 SAP은 최대 500g의 순수한 물을 흡수할 수 있을 만큼 흡수력이 뛰어난 고흡수성수지로서 외부에서 압력을 가해도 흡수된 물이 빠져나가지 않는 능력인 보수력도 뛰어나 기저귀, 여성용품 등에 사용되는 소재다.

LG화학은 SAP이 주로 사용되는 기저귀의 특성이 나라마다 다르다는 점을 공략 포인트로 삼고, 다양한 실험을 통해 현지의 요구에 맞춘 SAP을 생산하고 있다. 

LG화학은 해당사업을 시장 선도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여, 지난해말 기준약 1조 5천억 수준인 아크릴/SAP사업부의 사업 규모를 2020년 2조원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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