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된 변성현 감독의 트위터 내용. 변 감독은 이를 삭제하고 18일 사과했다. (사진=변성현 감독 트위터)
변성현 영화감독의 SNS발언이 논란인 가운데 그가 감독한 개봉작 불한당의 흥행에 영향이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변 감독은 지난 4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당시 후보)을 비난하거나 여성비하, 지역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이것에 대해 사과했지만 비판 여론은 커지고 있다.
문제는 그가 감독한 개봉작 불한당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실제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예매 취소를 알리는 글 등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실제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고수 중이었던 불한당은 18일 ‘겟 아웃’에 밀려 2위로 떨어졌다. 물론 겟 아웃이 갖고 있는 소재의 신선함과 긍정적 입소문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변 감독 사태가 흥행 중인 불한당에 찬물을 끼얹은 것 사실이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임시완 때문에 보고 싶었는데 안보길 잘했다”, “영화사 측에서 페이스북 못하게 막았다고 불평했다 하던데 왜 그런지 알겠다”, “영화투자자들은 무슨 날벼락일까” 등 비판의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