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7.05.04 14:46:51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 F카운터옆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영종도=연합뉴스)
사전투표 시간은 4일과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할 수 있고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년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전체 11.5%(전체 투표자 수 대비 20.2%), 2016년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12.2%(전체 투표자 수 대비 21.0%)를 기록했으며, 대선 사전투표는 이번이 처음으로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선거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알파벳 'V'자 등을 표시하는 투표 인증샷을 게시할 수 있지만 투표소 반경 100m 안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특정 후보를 지지·반대하거나 투표를 권유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오전 12시 기준 현재 전국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197만2446명이 투표해 투표율 4.64%로 집계돼 지난해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째날 같은 시각 투표율인 2.22%의 2배를 넘는 수치이며,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5.45%, 최종 투표율은 12.1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7.11%로 제일 높았고, 전북(6.32%), 세종(6.28) 광주(6.23)가 뒤를 이었으며, 제일 낮은 곳은 대구로 3.80%의 투표율을 보였고 서울은 4.29%, 인천은 4.15%, 경기는 4.28%로 집계돼는 등 수도권은 평균 투표율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