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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세월호’, SBS 보도 사실여부 떠나 비판부터…논란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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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정은기자 |  2017.05.03 13:47:48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누리꾼들 사이에서 ‘문재인-세월호’가 화제다.

지난 2일 SBS 8시 뉴스에서 단독 보도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세월호 인양이 늦춰진 배경에 관련이 있었다는 식으로 언급됐기 때문.

또한 방송에서 해수부 공무원 세월호 인양이 늦어진 것에 대해 “솔직히 말해서 이거는 문재인 후보에게 바치는 것”며 “정권 창출되기 전에 문재인 후보한테 갖다 바치면서, 문재인 후보가 약속했던 해수부 2차관, 문재인 후보가 잠깐 약속했거든요. 비공식적으로나, 공식적으로나. 제2차관 만들어주고, 수산쪽, 그 다음에는 해경도…이런 게 있어요”라고 말한 것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의 송영길 총괄대선 본부장은 이번 보도에 대해 “박근혜 정권이 인양 의지가 없어서 대통령의 눈치를 보는 해수부가 고의로 인양을 늦춘다는 의혹이 있었지, 이걸 문재인 후보와 연결하는 것은 적반하장이고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 측 박광온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거짓 주장을 한 해수부 공무원을 공개하라“며 ”언론사와 해당 공무원에 대해서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해수부도 “세월호 인양이 늦춰진 것은 기술적 문제 때문이다”라며 SBS가 보도한 것을 전면 부인했다.

기사에 대한 문제가 붉어지자 SBS는 3일 오전 해당 기사를 삭제했다. SBS는 이후 방송된 ‘모닝와이드’에서 “‘문재인-세월호’ 관련 기사에 대해 일부 내용에 오해가 있어 해명한다”며 기사의 본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이번 오해를 불러일으킨 보도로 인해 문 후보는 곤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보도의 사실여부를 떠나 비판부터 받고 있는 것.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SBS ‘문재인 세월호 의혹’ 보도 사과, 종편 뉴스도 아니고 공중파 뉴스의 기사 삭제는 외압 의혹만 키운 꼴이다. 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연대해 세월호 인양 해수부 의혹 진상규명 TF팀 구성하라. 적폐대상 한국당 아니라 민주당 꼴이다”라고 SBS가 기사를 삭제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문 후보 측을 비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문 후보측에서 고발을 운운하고 결국 기사가 삭제됐다”며 “벌써 진실을 감추고 반대자에 대한 보복과 언론 통제로 맞서려 한다면 나중엔 어떨지 끔찍하다”고 문 후보를 비판했다.

이밖에도 언론 탄압, 진실 삭제 등 여러 비판들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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