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규모 조명 전시회에서 LG이노텍은 차별화된 LED 기술력을 뽐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글로벌 LED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주요 무대로 약 550여개 조명 관련 업체가 참가하며 업계 종사자만 약 3만명이 관람한다. 또한, 최신 조명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고, 기업간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는 비즈니스 현장이다.
LG이노텍은 고출력, 고신뢰성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조명업체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UV(ultraviolet rays) LED와 조명용, 차량용 LED가 핵심이다.
이중 UV LED를 전면에 세울 계획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의 광출력 70밀리와트(mW) UV-C LED는 전시회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80나노미터(nm) 파장 제품 중 최고 성능이다.
UV-C LED는 흐르는 물이나 공기까지 살균하는 강력한 자외선을 방출한다. 칫솔 살균용보다 70배 강한 자외선을 방출해 정수·정화·경화용 등으로 사용하기 좋다.
이밖에도, LG이노텍은 하이파워 LED 패키지와 컬러 LED 패키지 등 조명용 고출력 LED와 차량용 LED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하이파워 LED 패키지인 ‘3535 Gen4-X’는 독자적인 수집형 칩 기술을 적용해 광효율이 171루멘퍼와트(Im/W)로 높다. 조명 내부에 장착하기 용이한 슬림형으로 디자이너들에게 인기다.
컬리 LED패키지는 레드,그린,블루 등 다양한 색을 구현한다. 빌딩 및 경기장 등의 고급 조명부터 특수 조명까지 활용도가 높다. 특히, 광출력이 8W에 달하는 고출력 모델로 적은 수의 LED로 밝은 빛을 낼 수 있다.
차량용 LED로는 헤드램프부터 주간주행등(DRL), 방향지시등, 후미등, 룸램프, 계기판까지 각 용도에 최적화한 LED패키지와 모듈을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하는 LED는 성능과 품질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선 제품들”이라며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한편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한층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