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청 전경 ㅣ 사진=태백시 제공

 태백시는 야생동물 피해 방지 그물망과 전기울타리 설치가 어려운 관내 영세농가에 야생동물 피해 방지를 위한 천연 동물 기피제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시는 사업비 19,600천원(시비9800, 자부담9800)을 들여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중 농작물 피해 예방시설 지원 사업을 받지 않은 농업인이나 관내 거주하며 농경지를 직접 경작하고 있는 농업인에게 예방 약제를 지원한다. 지원되는 친환경 약제는 2종으로 200ha 분량인 1000봉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신청 농가를 접수해 약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약제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산포 기준 준수를 위한 한도액 설정해 농가 간 형평성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생동물 천연 기피제 지원으로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농작물 등 농가 피해 발생 시 농가당 최대 500만원 한도 피해액의 80%까지, 인명 피해는 본인부담 치료비 중 500만원까지 보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