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수가 팬들의 사인요청을 거부하고 뛰어가는 모습. (사진=유튜브)
LA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올 시즌 첫 1승을 거둔 가운데 그의 과거 사인거절 동영상이 또 다시 화제다.
지난해 공개로 논란이 됐던 이 동영상은 2013년 류현진 선수가 스프링캠프 때 훈련을 마치고 팬들의 사인 요청을 듣지 않은 채 클럽하우스에 뛰어 들어가는 영상으로 ‘팬 서비스가 부족’하다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영상 공개 후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전부터 류현진 선수의 팬 서비스가 나빴다는 글들이 상당수 올라오기 시작했고 결국 류현진 선수의 사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팬 서비스 부족에 대한 이미지가 팬들에게 각인돼 류현진 선수의 부상과 재활, 복귀 과정에서 일부 팬들의 부정적 반응이 늘어나기도 했다.
한편 류현진 선수는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1실점, 9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첫승에 성공했다. 이는 부상 후 973일만의 승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