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茶時 카페’(사진=광산구)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가 이번 공모에 제출한 사업은 ‘비밀의 서원 월봉’. (재)고대문화재연구원과 함께 진행하는 이 사업은 월봉서원에 조성한 ‘다시茶時 카페’를 중심으로 공연,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도를 소개하는 ‘다시茶時 카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는 ‘다시茶時 살롱’, 한국화로 액자와 타일 등을 만드는 ‘다시茶時 공방’을 마련했다. 이달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들은 각각 매주 화~목요일, 매월 격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서원 주변을 탐방하는 ‘풍류대담 팸투어’, ‘서원마을축제 월봉유랑’, ‘꼬마철학자 성장학교’ 서원 락(樂) 등도 개최한다.
광산구 문화체육과(062-960-3827)로 전화하거나 월봉서원 홈페이지(www.wolbong.org)에 접속하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고즈넉한 서원에서 우리 고유의 정신문화를 체험하는 특성상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신청이 크게 늘고 있다”며 “한국관광공사, 호남대 공자아카데미, 컨벤션뷰로와 협업을 강화해 월봉서원과 프로그램이 호남의 대표 문화관광상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고유의 역사·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했다. 광산구는 이번에 2년 연속 공모 선정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