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왼쪽)과 김종인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돕기로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대표적 친 김종인 의원이었던 박영선 의원이 김 전 대표에 대한 박한 평가를 한 것이 화제다.
박영선 의원은 지난 27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종인 전 대표의 지지표명이 큰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종인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있을 때 대표적 친 김종인계 의원이었다. 실제 김 전 대표의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직을 수락한 이후에도 김 전대표를 끌어안아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내비쳤었다.
한편 김종인 전 대표는 30일 안철수 후보가 제안했던 공동정부준비위원장 직을 수락하고 안 후보를 돕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