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제관리소에 따르면 최근 인제를 포함한 강원도 전역이 건조주의보 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며 당분간 기상청 강우 예보도 없어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본격적인 산나물 채취시기와 선거, 지역행사, 공휴일(연휴) 등이 겹쳐, 입산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국유림관리소는 내달 1일부터 2주간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진화 초동대처를 위해 상황실 근무를 '경계' 단계로 유지한다. 이와 함께 산불방지시스템, 산불진화 차량 및 진화대원 상시대기 등 초동진화 체계를 완비하고 각종 지역축제와 연계해 산불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등 산불에 대한 국민 경각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김종근 인제국유림 보호관리팀장은 "당분간 비 소식이 없고 봄철 등산객(입산자)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방지에 철저를 다하겠다 "며 "전 국민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