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자작나무숲이 5월 가정의 달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내달 3일부터 조기 개방된다.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임흥규)는 지난 26일 '자작나무숲 운영 활성화 7차 실무협의회'를 열어 원대리 자작나무숲의 효율적인 운영·관리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민적 수요 증대에 부응하는 적극적인 산림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해 내달 3일부터 조기 개방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인제관리소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자작나무숲을 개방하는 것이니만큼 산불감시인력 집중 배치, 자작나무숲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등 인제군 및 지역주민과 협력해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인제국유림 관계자는 "산불 발생 대부분이 사람들의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므로 소중하고 울창한 숲이 대형 산불로 인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지 않도록 산림 내에서 화기물소지·흡연 금지 등 산불예방을 위한 국민의 각별한 주의와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한편 자작나무숲 운영 협의회는 인제국유림관리소, 인제군청, 원대리 지역주민 대표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난 2014년부터 상·하반기 각각 1회씩 매년 2회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