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와 태백시의회가 지역 현안 해소를 위해 함께 발품행정을 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와 시의회는 지난 24일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지역의 주요 현안사항인 국도 31호선 소천~도계 국도건설공사 조기 완료를 건의했다.
이날 시와 의회는 오는 2018년 3월 준공 예정인 태백을 관통하는 국도 31호선인 태백~봉화간 접근 도로망 개통을 2017년 12월 말 조기 개통해 줄 것을 건의하고 그동안의 국도건설공사 추진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국토관리청은 도로 선형이 불량하고 강설시 교통두절이 빈번한 넛재~대현교차로 L=5.4km에 대해 2017년 12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그 외 구간도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시기에 맞춰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시 접근 도로망은 강원남부의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을 촉진하는 중요 기반시설로 조기 개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