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강도 높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
군은 지방세 4억9000만원, 세외수입 4억원 등 총 8억9000만원의 체납액 징수를 목표로 체납 사안별 맞춤형 징수 대책을 마련, 체납자에 대해 부동산·동산 압류 및 공매, 신규 인허·가, 면허, 등록 관허 제한, 대금지급 정지, 징수 촉탁, 고액·상습체납자 감치 등 강도 높은 체납액 징수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특히 군은 체납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 공매 등을 추진하고 자동차세 및 차량 관련 과태료 이월 체납액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차장 입고 미 말소 차량 실태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인제군의 전년도 이월 지방세 체납액은 14억원, 세외수입 체납액은 20억원으로 총 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