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포유가 내달 15일까지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희망아트 후원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희망일출 산행팀의 모습.(사진=펀딩포유)
희망아트는 희망일출 산행 팀의 핵심멤버들이 설립한 회사다. ‘유명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생활 속 소품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희망일출은 지난해 1월부터 매주 국립공원 정상에 올라 찍은 일출사진으로 사진전을 열고 달력을 만들어 판매해 그 수익금을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요양병원 건립기금으로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해왔다.
루게릭병은 전신의 근육이 퇴화하고 마비되는 희귀성 질환이다. 환자는 타인의 조력 없이 움직일 수 없어 항상 보살핌을 받아야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전문치료 시설이 없다.
강희갑 희망일출 산행팀 대장은 “2015년 말 승일희망재단 관계자로부터 요양병원을 짓는데 60억원 가량이 필요하다. 그런데 20억원 정도 밖에 모으지 못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후원을 위한 일출산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펀딩포유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일출산행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가죽 지갑형 폰케이스를 비롯해, 마우스 패드, 여권케이스를 예약 판매한다. 펀딩기간은 5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서우성 희망아트 대표는 “이번 아이템에는 아름다운 국립공원의 일출사진이 들어있어 생활속에서 따스한 희망을 느낄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 기념으로 10%~35% 가량 할인가를 적용했다. 구매자는 물론 지인 특히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의 자연을 알리기 위한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아트는 오는 5월 12일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청년 발달장애인 15명과 소백산 국립공원 희망일출등반을 할 계획이다. 12월에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반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