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의 자료제출 거부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불출석에 따른 갈등으로 파행을 겪었던 성남시의회가 의장 직권으로 소집을 요구해 의회가 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일 12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를 열었지만, 비밀유지라고 했던 분당구 정자동 호텔사업 관련자료들이 부동산시장에 떠돌고 있는것에 대한 우려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후보에 낙선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석하지 않은 것을 문제삼아 임시회를 여는것이 의미가 없다며 파행된 바 있다.
그동안 양정당과 의장단이 여러차례 협의를 거쳤지만 합의점을 찾지못하고 결국 시의장 직권으로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열겠다고 제228회 임시회를 소집했다. 하지만 순탄치는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지난번에 처리못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행정사무처리상황 청취, 보류되었던 마이스사업 계획이 다뤄질 예정이다. (CNB=오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