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가뭄 대책에 나선다.
군은 올해 예산 39억원을 투입해 암반관정, 양수장, 취입보·물웅덩이 개발 및 농업용수 시설 정비 등 농수 공급 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오는 6월까지 읍면에 관정 12곳, 타워식 간이 양수장 6곳을 신설하고 양수장 30곳, 관정 66곳, 양수기 243대 등 농업용수 공급 시설과 장비를 정비한다. 또 취입보 2곳와 용수로 16곳 총 6000m를 보수하는 등 농업용 수리시설도 정비한다.
이와 함께 군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비비 6억원을 추가 확보해 총 90곳의 하천·소하천을 준설하고 농업용수 확보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인제군은 이번 가뭄대책으로 영농철 가뭄 때 원활하게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가뭄으로 영농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수원 확보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