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에서 봄의 서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달 다채롭게 열린다.
코미디 연극 '오백에 삼십'이 오는 15,16일 하늘내린센터 소공연장에서 무대에 올린다. 이 연극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짜리 원룸텔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개성 넘치는 5명의 캐릭터가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이야기로 유쾌하게 그려낸다.
또 시울림 문학콘서트 '내설악 문화예술제'가 오는 25~30일 6일간 한국시집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및 인제지역의 문인과 예술인, 지역주민들이 참가하며 인제 문인 육필시 서화전, 도서기획전, 전국 가족백일장·전국시낭송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와 함께 26일 오후 2시부터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 심청'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최초의 창작발레인 발레 심청은 부모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의 전통 효 사상을 한국적이고 독창적인 춤사위로 표현했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봄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 및 공연을 마련한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해 봄의 서정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