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익호기자 | 2017.04.10 08:46:51
분당제생병원 화상성형센터 김동철 교수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제11차 아·태 화상학회에서 구연발표를 통해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10일 분당제생병원에 따르면 "지난 1일에서 3일까지 열렸던 아태 화상학회에 참석해 '화상흉터 구축 교정에 다양한 Z-성형술의 효과'를 주제로 발표한 결과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APBC 강연은 '얼굴, 손, 회음부의 화상 드레싱'에 대한 주제와 '한국 화상치료의 최신 지견'을 각각 강연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자유연제인 '상처와 흉터' 섹션에서는 좌장을 맡기도 했다.
또한 2017년 6월 예정인 대한화상학회에 특강할 저명한 교수를 섭외해 국내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고 2022년 개최될 국제화상학회(ISBI)를 국내에 유치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아·태 화상학회는 약 22년이 되는 학회로 미국을 아시아 태평양 국가를 비롯한 전세계 화상전문의들이 참석하는 학회이다.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올해에는 29개국 387명이 참석했다. 2019년도에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김동철 교수는 국내 처음으로 한강성심병원의 화상센터를 만들었으며, 국제화상학회 한국대표, 대한화상학회 국제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다. (CNB=오익호 기자)